6승 9패를 해도 계좌가 우상향하는 이유: 17년 전업 투자의 손익비 생존법
전업 17년 살아남은자의 기록입니다. 제가 겪은 뼈아픈 실수와 현실적인 생존 전략을 모두 공유합니다. 주식 시장에서 매일 승리하고 백전백승을 거둘 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은 시장을 모르는 사기꾼이거나 초보뿐입니다. 실제로 저의 매매 일지를 냉정하게 뜯어보면, 12월 한 달간의 기록이 이를 명백히 증명해 줍니다. 12월 한 달 동안 총 매매 결과를 집계해 보면 6승 9패 , 무려 아홉 번이나 손실을 보고 털렸습니다. 진 날이 이긴 날보다 훨씬 많았습니다. 일반적인 주린이나 대중의 시선으로 보면 "아홉 번이나 깨졌으니 계좌가 박살 났겠구나" 하겠지만, 실제 제 계좌는 오히려 우상향하며 탄탄하게 살아남았습니다. 어떻게 승률이 40% 수준인데도 돈을 벌 수 있는 것일까요? 그 비밀은 다른 데 있지 않고, 오직 '손익비'라는 단 한 가지 철칙에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살아남는 사람과 깡통을 차는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승률이 아닙니다. 바로 '위험 관리'와 '수익 낼 때의 그릇 크기'입니다. 시장에서 매매를 하다 보면 손절은 숨 쉬듯 일어납니다. 시장이 내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을 때는 과감하게 끊어내야 합니다. 제 원칙은 명확합니다. 첫째, 털릴 때는 철저하게 짧게 끊어냅니다. 시장에서 종목이 삐끗하거나 흐름이 깨지면 -2%에서 -3%대에서 미련 없이 칼손절을 단행합니다. 이때 나가는 손실 데미지는 계좌 전체에 아무런 타격을 주지 않는 미미한 수준에 불과합니다. 아홉 번을 이렇게 짧게 털려봐야 내 계좌의 자산은 거의 깎이지 않습니다. 둘째, 먹을 때는 상방을 열어두고 시원하게 발라먹습니다. 수많은 종목 속에서 칼손절로 버텨내다가, 제대로 시세가 붙고 추세가 터지는 종목을 잡으면 다릅니다. 바로 아래의 12월 16일 단 하루의 매매 내역을 보면 이 구조가 얼마나 강력한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. 작게 손절한 것들은 티도 안 나지만, 단 몇 번 제대로 걸려든 종목(예: 아이진 같은 주도...